노마스크에 화장품 잘 팔려…브랜디, 뷰티 거래액 전월 대비 54%↑

입력 2023-03-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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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브랜디)
(사진제공=브랜디)

노마스크 시행에 뷰티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패션 플랫폼 브랜디는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월 동기(2월 1~15일)에 비해 54%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브랜디 립 메이크업 상품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105% 증가하고, 주문 수는 87% 늘었다. 마스크 해제로 립 컬러가 오랜 시간 지속되는 립 메이크업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급증함에 따라 ‘틴트’ 관련 상품 판매량은 173% 증가 판매됐다. 특히 릴리바이레드의 ‘틴트(코팅·워터·벨벳)’ 제품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28배 급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립 메이크업 제품 외에 아이 메이크업 상품 수요도 지속 상승했다. 아이 메이크업 상품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립 컬러가 드러남에 따라 눈을 강조할 수 있는 섀도우 관련 상품 판매량은 32% 늘었다. 특히 투쿨포스쿨의 ‘프로타주 펜슬’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98% 상승했다.

회사 측은 실내 마스크 해제와 봄 신학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함에 따라 색조 메이크업 관련 뷰티 상품의 수요가 급증한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브랜디는 꾸준한 뷰티 상품 수요에 맞춰 다양한 뷰티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이달 26일까지 ‘색조부터 기초까지 봄 컬러로 체인지’ 기획전을 통해 홀리카홀리카, 릴리바이레드, 보다나, 투쿨포스쿨, 리르 등 인기 브랜드 뷰티 제품을 최대 86% 할인 판매한다.

한편, 브랜디는 고객들이 비교적 낮은 가격의 뷰티 제품도 배송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구매 금액과 수량에 관계없이 전체 상품 무료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브랜디 관계자는 “엔데믹과 본격적인 야외활동 시즌이 시작되면서 패션 상품과 함께 뷰티 상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고객들이 필요한 때에 따라 원하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상품과 브랜드를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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