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상반기내 화이트리스트 복원 가능성↑

입력 2023-03-22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출규제·WTO제소 이번주 마무리하고 화이트리스트 논의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도쿄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 윤 대통령,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  (연합뉴스)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도쿄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 윤 대통령,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 (연합뉴스)

한·일 양국이 반도체 3개 품목 규제 해제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취하 절차를 이번주 마무리 하고 화이트리스트 복원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상반기 내 화이트리스트 복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상 방일 성과 관련 후속조치로 일 측의 3개 품목 수출규제 해제와 한 측 WTO 제소 철회 절차를 이번 주 마무리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주 중 행정예고(의견수렴) 등 전략물자수출입고시의 개정 착수와 함께 조속한 화이트리스트 복원을 위해 일 측과 협의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상반기 내 한·일 화이트리스트 복원이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0일 기자들과 만나 “화이트리스트를 복원시키려면 우리는 전략물자 수출 고시를 개정해야 하고 일본도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대통령령 해당하는 전령을 개정해야 한다”며 “이게 의결을 해야 하는 사안이라서 개정하려고 하면 공청회 과정이나 행정 절차(등 시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배석한 강감찬 산업부 무역안보정책관은 “고시는 양측이 해야 하는 조치이며 개정하더라도 양측 함께 할 필요가 있다”며 “(화이트리스트 복원 시점은) 실제로 (양국의 )협의가 좀 진행돼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경우 기본적으로 고시 개정에 두 달 정보 필요하고 일본도 두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주 3대 품목과 WTO 건을 마무리 짓고 화이트리스트 정책 대화를 바로 진행하면 상반기 내 양국 화이트리스트 원복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21일 국무회의에서 화이트리스트 선제 복원 지시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546,000
    • +3.79%
    • 이더리움
    • 4,396,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02,500
    • +1.52%
    • 리플
    • 807
    • -0.12%
    • 솔라나
    • 291,300
    • +2.14%
    • 에이다
    • 803
    • -1.23%
    • 이오스
    • 780
    • +7%
    • 트론
    • 231
    • +1.32%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450
    • +0.61%
    • 체인링크
    • 19,340
    • -3.78%
    • 샌드박스
    • 404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