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3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지난달 초 순자산 200억 원을 기록한 뒤 약 한 달 만인 지난 10일 315억 원 기록했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돋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를 7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특히 1월 26일부터 2월 23일까지 21거래일 연속 개인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ACE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메모리 △비메모리 △반도체 장비 △파운드리 기업 등 반도체 세부 섹터 4개 기업에 20%씩 투자하는 상품이다. 삼성전자, 엔비디아, ASML홀딩, TSMC에 80%를, 시가총액 기준 상위 6개 종목 20%를 투자한다.
연초 이후 긍정적인 수익률 흐름도 개인 순매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에는 반도체주의 전반적인 약세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선 3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해당 ETF 내 투자 비중이 높은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이 수익률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CE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엔비디아를 24.72% 편입하고 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챗GPT 열풍 등에 힘입어 올해 들어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반도체 산업 내 분야별 1등 기업에 높은 비중으로 집중 투자하는 ACE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로 개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