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일타강사’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양재웅 형제가 복잡한 관계 스트레스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양재진과 양재웅이 강사로 등장하자 수강생들은 물론, 출연자들도 열렬한 환호를 보낸다. 특히 안현모는 “평소에 너무 좋아하는 분들이 강사로 오셨다”며 설렘을 드러낸다.
양재진, 양재웅 형제는 부모, 직장, 친구, 배우자 등 다양한 관계에서 겪는 고민을 직접 듣고 정신건강의학의 관점에서 해결책을 제시한다.
먼저 이들은 “부모와 자식 간에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며 독립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두 사람이 ‘양보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이른바 ‘K-장녀’를 언급하자, 가비는 “엄마가 고생해서 나를 키워준 것이 감사해서 꼭 보답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고 공감한다고.
이어 양재진은 배우자와의 관계에 대해 강의하던 중 결혼했다는 오해를 받는 것과 관련해 “갔다 왔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여러 소문이 있는데, 나는 여자를 정말 좋아한다”고 해명한다.
홍현희가 “연애하고 계시지 않냐”고 묻자, 양재웅은 “연애 잘하고 있다”고 수줍게 고백한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티빙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 2’ 출연자 정현규도 이날 수강생으로 참여한다. 그는 평소 질투가 없는 편이라며 여자친구가 남자와 단둘이 만나도 질투가 나지 않는다는 자신만의 연애관을 공개한다.
그러나 MC들이 “정말 괜찮냐”며 추궁하자 정현규는 “여자친구가 만나는 친구를 내가 직접 봤고, 둘 사이에 이성적 텐션이 낮다면 12시 전까지는 괜찮다”는 등 여러 조건을 늘어놓다가 결국은 질투가 있음을 인정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편 ‘일타강사’는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