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넥스트 중국…베트남‧러시아‧인도가 성장 모멘텀”

입력 2023-03-08 0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DS투자증권이 오리온에 대해 올해 베트남과 러시아, 인도의 생산능력(CAPA) 증설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 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2만5100원이다.

8일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중국 외 매출 비중이 2015년 41%에서 2022년 56%로 확대되는 추세이며 올해는 59%로 전망한다”며 “국내 법인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이 고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장 연구원은 “과거 오리온의 중국 매출이 2010년 5247억 원에서 2015년 1조3000억 원으로 연평균 20% 성장할 당시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30배로 업종대비 45%의 프리미엄을 받았다”며 “오리온의 현재 주가는 올해 기준 PER 13배로 향후 중국 외 국가 실적 성장과 비중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올해 오리온 베트남 실적은 매출액 5691억 원, 영업이익 1093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국민 간식이 된 초코파이를 비롯해 쌀과자 ‘안’, 양산빵 ‘쎄봉’, 젤리 ‘붐젤리’ 등 카테고리 확대로 베트남은 올해에도 20%대 성장이 기대된다”고 봤다. 실제 오리온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은 100%를 초과해 CAPA 증설이 예정돼 있다.

장 연구원은 러시아와 인도에서도 CAPA 증설과 카테고리 확대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러시아는 14종류의 잼 초코파이와 비스킷 매출 확대로 지난해 처음 연매출 2000억 원을 돌파했다”며 “뜨베리 신공장의 파이 라인 가동률은 이미 100%를 넘었으며 지난해 4분기 비스켓, 올해 젤리 라인을 추가해 카테고리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인도는 21년 라자스탄 공장 완공 후 매출이 성장하기 시작했으나 아직 월매출 15억~20억 원 수준”이라며 “17조 원에 달하는 인도 제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스낵과 파이라인을 증설하고 매출액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3: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28,000
    • +6.34%
    • 이더리움
    • 4,452,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618,500
    • +4.39%
    • 리플
    • 830
    • +4.4%
    • 솔라나
    • 292,200
    • +4.28%
    • 에이다
    • 834
    • +11.5%
    • 이오스
    • 809
    • +13.31%
    • 트론
    • 233
    • +4.02%
    • 스텔라루멘
    • 156
    • +7.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00
    • +5.35%
    • 체인링크
    • 19,980
    • +1.11%
    • 샌드박스
    • 422
    • +9.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