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7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LNG선 3척에 대한 리세일이 기록적인 가격을 경신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3년 매출 가이던스 9조4000억 원의 전제는 작년과 같은 달러 강세의 지속, LNG선 3척에 대한 리세일 성공"이라며 "원·달러 환율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존한다. 이달 크락슨 기준 선령 5년의 17만4000CBM급 LNG선 중고선가는 2억3500만 달러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LNG선 3척에 대한 리세일은 지표를 뛰어넘는 기록적인 가격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해 11월 중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2020년에 건조된 16만4100CBM급 LNG선의 매각가격이 2억8000~2억8200만 달러로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고 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중인 3척의 LNG선은 쇄빙 기능이 있는 Arc-7 LNG선이다. LNG선 쇼티지 상황에서, 건조 중인 LNG선 리세일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며 "리세일 계약이 연내 체결되면, 손익 계산서에 반영될 수 있는 LNG선 3척의 매출액은 2023년 매출 가이던스의 달성 가능성을 높이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