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동상아1차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제공=도봉구청)
도봉구는 전날인 2일 창동상아1차 아파트에 재건축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불필요 결정을 통지하면서 재건축이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창동상아1차는 5개 동, 694가구 규모로 1987년에 준공됐다. 아파트 시설 등이 노후화하고 주거환경이 악화해 2021년부터 안전진단을 추진했으며 작년 10월 안전진단 용역을 완료하고 ‘조건부재건축(D등급)’을 받아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단계를 남겨뒀었다.
올해 1월 국토교통부의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 개정·시행에 따른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가 의무사항에서 해제되면서 ‘조건부재건축(D등급)’ 판정을 받아도 지방자치단체가 판단해 적정성 검토 필요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지난달 3일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열고 논의한 결과 적정성 검토가 불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창동상아1차의 재건축을 확정했다. 이로써 수개월이 걸리는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단계를 단축해 신속한 재건축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 이후 방학3동 신동아1단지 재건축 확정 소식에 이어 이번 창동상아1차 아파트의 재건축 확정 소식까지 구민 분들께 알려드리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재건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분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주민지원 방안을 수립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