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 사업’ 투시도 (자료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경북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형곡4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2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9월과 10월 진행된 두 차례의 입찰 모두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하며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대의원회를 거쳐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구미 더클래스(THE CLASS)’를 제안했다.
이 사업은 구미시 형곡동 일대 주공 4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1988년 준공돼 430가구로 구성된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8개 동, 759가구 규모의 새로운 단지로 탈바꿈한다. 총 공사금액은 2237억 원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역대 최대수주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응원해준 조합원들께 감사드리며, 올해도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업조건을 제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