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5개 단지 줄줄이 '안전진단' 통과…재건축 날개 단다

입력 2023-02-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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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 전경 (자료출처=네이버부동산)
▲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 전경 (자료출처=네이버부동산)

최근 서울 송파구 일대 재건축 단지들이 안전진단을 줄줄이 통과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송파구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던 △올림픽선수기자촌 △한양1차 △풍납미성 △풍납극동 아파트 등 4곳이 안전진단을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송파구는 총 5개 단지 재건축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앞서 송파구는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을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선정하고 △구조안전성 점수 비중을 기존 50%에서 30%로 낮추고 △반드시 거쳐야 했던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절차는 필요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의 규제완화사항을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에 구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안전진단 기준 완화 정책에 송파구가 건의한 2건이 모두 반영됐으며, 그간 지체됐던 정비사업을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내 2차 정밀안전진단 진행 중인 아시아선수촌의 경우 5월 말 용역이 완료돼 재건축 가능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구는 올해 관내 총 6개 단지 재건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가 개정 건의한 안전진단 기준 완화로 관내 5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며,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서울시 및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송파구의 재건축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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