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그린바이오 산업 경쟁력 보완, 돌봄서비스 공급 대폭 확대"

입력 2023-02-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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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그린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보완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며 "이번 대책으로 다소 뒤처져 있는 우리 그린바이오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7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선진 각국에서는 농업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해 대체식품에서 화장품ㆍ의약품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산업을 창출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 분야의 관련 인프라가 취약한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그린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서 연구개발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문 기술인력을 본격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며 "전용 펀드를 확대해 이 분야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오 의료, 바이오 서비스 등 여타 바이오 분야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번 그린바이오 분야까지 포함해 명실상부한 바이오 산업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는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또 "오늘 논의하는 아이돌봄 서비스는 단순한 보육의 문제가 아니라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돌봄 서비스는 그동안 시설돌봄과 함께, 맞벌이 가정의 보육 정책의 한 축으로서 많은 호응이 있었다"면서도 "서비스를 원하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하고, 서비스 내용 또한 생활패턴과 수요자의 특징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돌봄서비스 공급을 대폭 늘리는 한편,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질적 개선도 도모하겠다"며 "이를 통해, 가정의 보육부담도 덜고 궁극적으로는 저출산 완화의 한 수단으로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오늘 발표한 대책들은 여성가족부ㆍ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서 원활한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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