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작년 4분기 GDP 증가율 0.6%...시장 기대치는 하회

입력 2023-02-14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분기 -1.0%에서 반등, 전망치 2% 하회
연간 증가율은 1.1%, 2년 연속 플러스

▲일본 도쿄에서 11월 15일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도쿄/신화뉴시스
▲일본 도쿄에서 11월 15일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도쿄/신화뉴시스
일본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플러스 전환했지만, 시장 기대치는 밑돌았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4분기 GDP가 전기 대비 0.2%, 연율로는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율 기준 3분기 기록한 마이너스(-) 1.0%에서 반등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2.0%에는 크게 못 미쳤다.

외수는 전기 대비 0.3%포인트(p) 늘었고 내수는 0.2%p 줄었다.

외수는 수출이 1.4% 늘고 수입이 0.4% 감소하면서 전체 플러스를 기록했다. 다만 전망치인 0.4%p 증가에는 조금 모자랐다.

내수 중엔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가 0.5% 증가해 전망치에 부합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경제 정상화가 진행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개인 소비와 함께 내수를 떠받치는 설비투자와 주택투자는 각각 0.5%, 0.1%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GDP 증가율은 1.1%로 집계됐다. 2년 연속 성장세다.

로이터는 “예상을 훨씬 밑도는 4분기 증가율은 글로벌 경기둔화가 일본의 경제회복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일본은행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얼마나 빠르게 단계적으로 중단할 수 있는지가 경제 전망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003,000
    • +3.63%
    • 이더리움
    • 4,431,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1.51%
    • 리플
    • 814
    • +0.37%
    • 솔라나
    • 294,300
    • +3.08%
    • 에이다
    • 813
    • +0.12%
    • 이오스
    • 781
    • +6.11%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150
    • +1.4%
    • 체인링크
    • 19,490
    • -3.51%
    • 샌드박스
    • 409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