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는 지난 1일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기탁식 행사를 연 가운데 정원수 세륜인터내쇼날 대표이사와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외대 제공)
한국외대 졸업생인 정원수 세륜인터내쇼날 대표이사가 모교에 학교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한국외대가 6일 밝혔다.
한국외대는 지난 1일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기탁식 행사를 열고 학교발전기금 전달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원수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장태엽 재무·대외부총장 등이 함께 했다.
정원수 대표이사는 “회사가 국제적으로 성장하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외대에서 배운 어학 실력과 글로벌 감각 덕분”이라며 “후배들이 외대에서 미래의 비전을 찾고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는 국가의 귀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은 “모교를 위해 기부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리며,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겸비하고 인류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며 “기업인으로서 세계를 누비며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외대의 명예를 드높이며 그 소중한 결실을 모교 사랑으로 실천해주신 대표님의 큰 뜻에 감사와 경의의 뜻을 표한다”고 답했다.
세륜인터내쇼날은 자동차 부품 전문 회사로 현대·기아·쉐보레 등 국산 자동차뿐만 아니라 일본·유럽 등 차종 부품을 취급하고 있다. 정원수 대표이사는 1993년 회사 설립 이후 수출 역량 강화에 집중해 해외 20여개국과 교역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