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유아 가구 전문기업 꿈비가 일반청약에서도 1700 대 1에 가까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공모주 시장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로, 최근 7개월 새로 넓혀도 최고치다.
1일 꿈비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 결과, 1772.59: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에 해당하는 50만 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8억8629만730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2조2157억 원이 몰렸다.
앞서 꿈비는 지난달 26~27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공모가를 희망범위(4000원~4500원)의 상단을 초과한 5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꿈비는 오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번 공모 자금은 제품의 원가 절감 및 물류창고 공간 확보를 위한 스마트 공장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영건 꿈비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유아용품 브랜드로 성장하고, 나아가 K-유아용품의 세계화를 이뤄낼 것”이라며 “꿈비의 성장성을 믿고 투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기대해주신 만큼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