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KB증권은 30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양극재 CAPA(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기존 26만 원, 매수로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34%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이유는 포스코 그룹의 원자재(리튬, 니켈) 선제 투자를 기반으로 향후 점진적 마진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평균 영업이익률을 기존 8.1%에서 9.0%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2022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808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면서 “양극재는 메탈 가격 하락으로 ASP(평균판매단가)가 하락한 가운데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출하량도 감소해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음극재의 경우 판가는 소폭 인상되었으나 마찬가지로 재고 조정으로 인해 출하량이 감소해 실적이 악화됐다”면서 “3분기 말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포항제철소가 가동 중단된 바 있는데, 이에따라 기초소재 판매량 감소 및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