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자사 ‘마음편한TDF’ 시리즈가 연초 이후 디폴트옵션으로 선정된 타깃데이트펀드(TDF)상품 중 최상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6일 기준 디폴트옵션으로 판매된 TDF는 47개로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2.84% 수준이다. 신한마음편한 TDF 2030·2035·2040·2050 등 신한자산운용의 TD 4개 시리즈는 업계 평균을 모두 웃돌고 있다. 가장 높은 운용 성과를 보이는 상품은 2040시리즈로 연초 이후 3.61% 수익률을 보이며 평균 수익률을 80bp(0.8%) 수준 상회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TDF는 높은 운용성과를 기반으로 규모 성장도 이루고 있다. 2020년 말 운용 규모 1923억 원이었던 신한자산운용 TDF는 2021년 전년 대비 195%, 2022년에는 31% 성장하는 등 업계 평균(2021년 93%, 2022년 13%)을 웃돌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가입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상품을 결정하지 않는 경우 퇴직연금 사업자가 사전에 선택한 상품으로 적립금을 자동 투자하도록 하는 제도다. 최종 승인된 디폴트옵션 상품 중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상품은 TDF 혹은 TDF와 정기예금 등이 편입된 포트폴리오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디폴트옵션 상품 수익률은 TDF 운용성과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것이 신한자산운용의 설명이다.
류지은 신한자산운용 리테일전략팀장은 “신한자산운용 TDF는 최근 질적, 양적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향후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디폴트옵션뿐만 아니라 연금시장에서도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TDF로 거듭나겠다”며 “디폴트옵션 시장은 결국 수익률 경쟁이다. 시작이 좋은 만큼 꾸준한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