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내 어린이집은 333곳으로 어린이집 종사자와 영유아 수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이에 구는 올해부터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금을 인상 △보육 교직원의 복리후생비·명절 휴가비·장기근속수당 지원금 증액 등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해 행복하고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우선 구는 관내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아동 1명당 월 1만 원이던 간식비를 월 2만5000원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이로 인해 어린이집 급간식비와 유치원 무상급식비 지원과 격차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구는 복리후생비는 조리사 및 간호사 등 230명을 추가해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지원금은 8만 원에서 9만 원으로 증액한다. 명절 휴가비 지원대상도 보조교사 등 1000명을 추가하고, 지원금도 3만 원에서 4만 원으로 증액한다.
또 장기근속수당은 교사 및 서울형 담임교사 등 170명을 추가해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지원금은 2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증액하는 등 실질적인 처우를 개선해 보육교사 역량을 강화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고된 환경에서도 소임을 다하는 보육교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도록 처우 개선을 통해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송파구 미래의 주역인 영유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