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은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가 출시 약 9개월여 만에 설정액 1000억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펀드는 11일 기준 1117억 원을 기록했다. 2022년 퇴직연금 DB 제도 변경 후 2023년 본격적으로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올 연말까지 3000억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ESG(환경·책임·투명경영) 기반의 OCIO 펀드인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를 출시했다. 연기금 및 대형 법인 등의 자산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특화된 서비스인 OCIO 서비스를 ESG 프로세스 기반의 공모펀드로 구현했다. 이 펀드를 통해 일반 투자자도 적립금 규모에 상관없이 연기금 수준의 자금 운용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투명하게 받을 수 있다.
이 펀드는 글로벌 기준의 ESG 프로세스를 적용해 투자한다. 자산배분 뿐 아니라 시나리오 분석, 투자 펀드 선별 등 투자 전략 전반에 ESG 스크리닝에 기반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또한, 주식, 채권, 대체자산의 3개의 모(母)펀드에 투자하여 경기 국면에 맞게 비중을 조절해갈 수 있는 유연한 구조로 되어 있어 중위험 중수익 목표 성과에 적합하다.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펀드는 기업들의 퇴직연금 DB 적립금을 운용하기에 최적화시킨 펀드로 퇴직연금부채의 특성을 감안하여 운용한다. 또한 모자형 구조로 설계돼 법인별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모펀드로 쉽게 설정할 수 있다는 것도 이 펀드의 장점이다.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는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국내 퇴직연금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성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퇴직연금 적립금을 어떻게 운용할지 고민된다면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