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일 S-Oil에 대해 내년 견조한 업황이 유효핳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10조2000억 원, 영업이익은 893억 원으로 적자 전환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두바이유 가격은 11월 평균 배럴당 86.3달러에서 지난달 12일 71.8달러까지 하락한 바 있으나 단기적 유가 약세는 경기 침체 우려를 과도하게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난달 29일 78.2달러까지 재차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편 정제마진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의 수출 확대 등으로 9월 중순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지난달 29일 10.5달러까지 반등했다"며 "유가와 환율 영향이 겹친 4분기 실적은 아쉬우나 2023년에도 타이트한 공급 상황은 여전해 과거 대비 견조한 정유 업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