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지니 탈퇴에 발 빠른 ‘흔적 지우기’…쏟아지는 악성 루머도 몸살

입력 2022-12-16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엔믹스 공식 SNS)
▲(출처=엔믹스 공식 SNS)

그룹 엔믹스 멤버 지니가 팀을 탈퇴한 가운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지니 지우기’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9일 공지문을 통해 “지니가 개인 사정으로 팀을 탈퇴하고 전속 계약을 해지한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새로운 길을 가게 된 지니에게 많은 격려 바라며,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꿈을 향해 걸어갈 여섯 멤버에게도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공지가 전해진 후 팬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지니가 오랜 기간 연습생 생활을 거쳐 어렵게 데뷔한 데다 지난달 29일, 30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2 마마 어워즈(2022 MAMA AWARDS)’에서도 호평 속에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었기 때문이다.

또 지니는 최근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버블을 통해 “학교생활처럼 포기해야 할 게 정말 많았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정말 많았다”고 고충을 털어놓으면서도 “우리 엔믹스가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 한 단계씩 차근차근 성장해나가고 있으니까. 빨리 우리가 빛나는 별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힌 바 있다.

소속사가 구체적인 탈퇴 사유를 함구한 채 ‘개인 사정’이라고 말을 아낀 것도 팬들의 혼란을 가중했다.

JYP는 탈퇴 공지 이후 엔믹스의 크리스마스 자체 콘텐츠 공개 일정을 연기했다. 엔믹스 인스타그램 등 공식 채널에서도 지니와 관련된 게시물이 삭제됐으며, Mnet 공식 유튜브 채널에 13일 게재된 ‘2022 마마 어워즈’ 무대 비하인드 영상에서도 지니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지니가 단독으로 등장하는 모습은 무대 전경을 담는 등 다른 장면으로 편집됐다.

일부 팬들은 JYP 측의 설명 부재와 지니와 관련한 일련의 조치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지에서 특정 멤버의 이름이 거론되며 건강 이상설, 열애설, 임신설 등 근거 없는 추측이 다수 제기되고 있는 점도 우려를 더한다.

한편 엔믹스는 6인 체제로 전환돼 활동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2: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989,000
    • +6.28%
    • 이더리움
    • 4,464,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4.19%
    • 리플
    • 829
    • +4.28%
    • 솔라나
    • 294,000
    • +4.85%
    • 에이다
    • 832
    • +12.28%
    • 이오스
    • 811
    • +15.53%
    • 트론
    • 232
    • +2.65%
    • 스텔라루멘
    • 156
    • +7.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00
    • +8.78%
    • 체인링크
    • 20,210
    • +4.5%
    • 샌드박스
    • 422
    • +1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