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5포인트(+1.13%) 상승한 2399.25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기관은 2286억 원을, 외국인은 2183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4534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전자(+1.3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수장비(+1.21%) 섬유·의복(+1.12%)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0.27%) 종이·목재(-0.25%)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기계(+1.08%) 화학(+1.05%) 건설업(+0.9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업(-0.15%)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PCB생산(+3.15%), 2차전지(+3.01%), 태양광(+2.78%), 게임(+2.67%), 정보보안(+2.5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0.80%), 자전거(-0.46%), 백화점(-0.36%), 보험(-0.15%), 여행·관광(-0.08%)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34% 오른 6만5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SDI가 3.73% 오른 66만7000원에 마감했으며, LG화학(+3.69%), 현대모비스(+2.99%)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신한지주(-0.78%), KB금융(-0.75%), SK하이닉스(-0.61%)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에이프로젠(+9.70%), 한양증권우(+9.69%), 파미셀(+8.25%)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영풍제지(-13.06%), 케이카(-6.57%), 이엔플러스(-5.38%)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ANKOR유전(+27.2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636개, 하락 종목은 231개이며 나머지 66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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