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FG가 추로스 전문 디저트 브랜드 미뉴트 빠삐용(Minute Papillon)을 새롭게 론칭하고 강남구 신사동에 1호점을 공식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추로스는 유럽식 디저트로, 밀가루 반죽을 기름에 튀겨 계피 가루와 설탕으로 맛을 낸 길쭉한 막대 모양 간식이다. 본고장 스페인에서 출발해 놀이공원, 극장 주변 등에서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 사람들이 즐겨 찾는 디저트로 손꼽히고 있다.
GFFG는 놀이공원, 극장과 장소에서 추로스를 먹는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미뉴트 빠삐용’을 론칭했다. 프랑스어로 “잠시만 기다려주세요”라는 의미가 담긴 브랜드 이름에는 추로스를 패스트푸드로 접근해 속도감을 전달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음식의 본질에 집중하면서도 특색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해당 매장은 MZ세대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카멜커피’와 협업해 특별함을 더했다. 실제로 매장 콘셉트와 브랜드 로고 디자인 등에 박강현 카멜커피 대표가 크리에이터 디렉터로 참여했다. 프랑스 극장을 모티브로 꾸며졌으며 벨벳 소재의 버건디 컬러가 돋보이는 내부는 마치 극장에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분위기 연출을 위해 원목, 스테인리스 내부 마감재를 사용했으며, 외부에는 극장 미디어 파사드와 유사한 네온사인 간판을 설치했다.
특히 손님을 맞는 계산대는 극장 매표소에서 티켓을 발권하는 듯한 재미 요소가 가미됐다. 가볍게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바 테이블’은 실제 추로스 모양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디자인했다. 이와 함께 브랜드명에서 언급되는 프랑스어 ‘빠삐용(나비)’에 착안, 나비를 형상화한 디테일한 요소를 더하기도 했다.
이준범 GFFG 대표는 “GFFG의 모든 브랜드는 공간에서 얻는 ‘행복감’을 연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놀이공원, 휴게소, 테마파크 등 평소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순간에서 영감을 얻어 아이템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미뉴트 빠삐용의 추로스를 비롯해 특화 메뉴, 비주얼, 매장 인테리어 모든 요소가 고객들에게 즐거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