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선 60달러 합의...5일부터 시행

입력 2022-12-03 07: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 노보로시스크에 10월 11일 유조선이 정박해 있다. 노보로시스크(러시아)/AP연합뉴스
▲러시아 노보로시스크에 10월 11일 유조선이 정박해 있다. 노보로시스크(러시아)/AP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을 배럴당 60달러로 하기로 합의했다고 CNBC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을 두고 강도 높은 논의를 펼쳐온 EU는 이날 폴란드가 마지막으로 60달러에 동의하면서 마침내 합의를 이뤄냈다.

그동안 폴란드는 러시아 전쟁 자금줄을 막기 위해서는 가격 상한을 더 낮춰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날 합의는 폴란드가 5% 조정체계에 동의하면서 물꼬를 텄다. 4일 공식 발표될 원유 가격 상한제에는 가격 상한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시장가격보다 최소 5% 아래로 유지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현재 러시아 우랄산 원유는 배럴당 7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는 가격 상한제에 참여하는 국가에 원유를 판매하지 않겠다며 해당 조치가 에너지 시장을 타격할 수 있다고 위협해왔다.

앞서 EU와 G7 등은 5일 러시아 원유 금수 조치를 앞두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상한선을 배럴당 65~70달러에 두고 논의를 이어왔지만 각국 입장 차가 달라 합의가 난항을 겪었다.

G7와 호주는 EU가 결정한 상한선에 맞춰 수입하는 방식으로 동참한다. 합의한 가격 상한선을 넘어서는 러시아 원유에 대해서는 보험, 운송 등 서비스가 금지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54,000
    • +3.77%
    • 이더리움
    • 4,421,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1.85%
    • 리플
    • 815
    • +0.62%
    • 솔라나
    • 294,800
    • +3.58%
    • 에이다
    • 815
    • +1.75%
    • 이오스
    • 781
    • +6.4%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50
    • +1.89%
    • 체인링크
    • 19,430
    • -3.09%
    • 샌드박스
    • 405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