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93포인트(+3.37%) 상승한 2483.16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9912억 원을, 외국인은 6902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16617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창고(+3.3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서비스업(+3.15%) 전기·전자(+2.7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의료정밀(+2.39%) 종이·목재(+2.02%) 유통업(+1.93%)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여행·관광(+5.37%), 전자결제(+4.95%), 스마트폰 부품(+4.83%), IT(+4.53%), PCB생산(+3.9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는 4.14% 오른 6만29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상승했다.
카카오가 15.55% 오른 5만8700원에 마감했으며, NAVER(+9.94%), LG화학(+6.04%)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신한지주(-0.93%), 삼성바이오로직스(-0.77%), 현대모비스(-0.45%)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카카오뱅크(+20.26%), 크래프톤(+18.23%), F&F홀딩스(+17.35%)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에스엠벡셀(-5.74%), 에이엔피(-5.65%), 롯데지주(-5.6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카카오페이(+29.92%), 세우글로벌(+29.7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79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96개 종목이 하락, 4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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