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이정헌의 아픈 손가락 ‘듀랑고’, 프로젝트 DX로 돌아오다

입력 2022-11-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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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프리뷰서 프로젝트DX 깜짝 공개

▲이정헌 넥슨 대표가 듀랑고 IP를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DX를 깜짝 공개했다.  (사진제공=넥슨)
▲이정헌 넥슨 대표가 듀랑고 IP를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DX를 깜짝 공개했다. (사진제공=넥슨)

넥슨이 듀랑고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프로젝트DX’를 깜짝 공개했다. 넥슨의 미래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받았던 게임이었지만 2019년 서비스 종료를 하며 많은 이용자들이 아쉬워했던 게임이다. 특히 이정헌 대표가 취임했던 시기와 맞물려 출시된 만큼 그의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는 게임이다.

넥슨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사옥 내 1994홀에서 ‘넥슨 지스타 2022 프리뷰’ 행사를 열고 지스타 2022에서 공개할 출품작 9종을 소개했다. 이정헌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스타 출품작 소개를 끝낸 뒤 출품하지 않는 신작을 소개한다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첫 화면부터 공룡의 울음소리가 인상적인, 듀랑고 IP를 활용해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DX의 영상이다.

듀랑고는 이 대표의 시작과 같이 한다. 이 대표는 듀랑고 출시 전날인 2018년 1월 24일 넥슨 대표로 선임됐다. 취임 후 처음 출시한 게임이었지만 미숙한 대처로 인해 상징적인 게임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이 대표는 “듀랑고는 넥슨에 있어 굉장히 의미있는 타이틀이자 좌충우돌 했었던 가슴 아픈 IP”라며 “지속가능한 플레이를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듀랑고를 다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듀랑고는 ‘야생의 땅:듀랑고’라는 이름으로 2018년 1월 25일 국내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넥슨이 자체 개발한 오픈월드 MMORPG 장르의 게임으로 넥슨의 스타 개발자인 이은석 프로듀서가 진두지휘한 게임이다. 듀랑고는 출시 당시부터 ‘넥슨에서 10년 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이라는 포부를 통해 장기적으로 기대감도 높았던 게임이다.

하지만 출시 당일부터 수차례 점검을 진행하는 등 ‘점검의 땅:듀랑고’ 라는 핀잔도 받았다. 범위 제한 없는 넓은 세계관을 지녔지만 그에 맞는 서버가 부실했고, 제때 대응하지 못하며 이용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결국 듀랑고는 서비스 1년 10개월이 지난 2019년 12월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현재 프로젝트DX는 듀랑고 원작 제작자인 이은석 디렉터와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가 합심해 개발하고 있다. 박용현 대표는 히트, V4 등을 개발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새롭게 준비하는 프로젝트DX의 장르를 아직 정확하게 정해지지는 않았다”며 “원작 듀랑고가 갖고 있던 자유도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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