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명소(왼쪽) 국토교통부 2차관이 7일 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 이탈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어명소 차관은 이날 복구현장을 점검하고 "이번 사고와 토요일 오봉역 사고를 포함한 대부분 사고는 안전의 기본수칙만 지키면 막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어 차관은 어제 오후 11시 20분 대전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본사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늘 아침 영등포역 인근 사고현장에 도착해 복구상황을 점검했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사고 현장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복구 장비를 투입해 신속한 복구와 운행재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고복구는 이날 오후 4시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구 작업에 시간이 걸리는 것은 탈선된 칸수가 6칸으로 많고 문형 전철주로 인해 기중기로 차량을 선로에 안착시키는 작업에 애로가 있기 때문이다.
어 차관은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하되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작업수칙을 잘 지킬 것”을 당부하고 열차 지연 상황에 대한 안내·홍보와 부상자 사후관리에도 특히 신경 쓸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