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수기안인(修己安人)/B2C (11월3일)

입력 2022-11-0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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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앙리 마티스 명언

“모든 사물을 볼 때 난생처음 보는 것처럼 보라.”

프랑스의 색채 화가다. 뛰어난 데생 능력의 소유자인 그는 회화, 조각, ‘종이 오리기’를 포함한 그래픽아트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화려한 명성을 떨쳤다. 야수주의의 창시자인 그는 강렬한 색채의 작품을 선보였다. ‘푸른 누드 IV’는 그의 대표작이다. 오늘 그는 생을 마감했다. 1869~1954.

☆ 고사성어 / 수기안인(修己安人)

군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 자신을 갈고닦아 군자다운 인격을 형성해야 하고, 그 후 자신 이외의 다른 사람을 편안하게 한다는 뜻이다. 논어(論語) 헌문편(憲問篇)이 원전. 공자(孔子)의 제자 자로(子路)가 스승에게 군자(君子)가 되는 방도에 대해 세 차례 같은 질문을 한 데 대해 대답한 말에서 유래했다. “자신을 수양하여 경건해지는 것이고[修己以敬], 자신을 수양하여 다른 사람을 편안하게 한다[修己以安人]. 또 자신을 수양하여 백성을 편안하게 한다[修己以安百姓].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것은 요(堯)임금과 순(舜)임금과 같은 성군도 이루지 못한 어려운 일이었다.”

☆시사상식/B2C(Business to Consumer)

‘기업과 소비자 간 전자상거래’라는 말. 기업이 가상의 공간인 인터넷에 상점을 개설해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다. 전자상거래(e-commerce)가 대표적이다. 온라인 쇼핑처럼 실제 상점이 없으므로 임대료나 유지비 같은 비용이 절감된다. 중간 단계의 거래가 생략되므로 소비자는 할인된 가격으로 물품을 살 수 있다. 소비자와 기업 간 전자상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나 기업의 인증절차, 카드회사와 은행과의 결제 시스템 등이 중요하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방귀

배 속의 음식물이 발효되면서 생겨 항문으로 나오는 가스인 한자 방기(放氣)에서 왔다.

☆ 유머 / 잘 못 찾은 진료과

남자가 내과 병원에 가서 “아무리 방귀를 뀌어도 냄새가 안 나요”라고 했다.

의사가 항문을 살필 때 방귀가 나왔다.

바로 나온 진단.

“코 막혔어. 코 수술해야 해!”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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