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공동취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해 “민주당은 다른 어떤 것도 다 제쳐두고 정부의 사고 수습과 치유를 위한 노력에 초당적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참혹한 일이 일어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은 사고 원인 규명, 재발 방지 대책도 중요하지만 수습에, 또 피해 가족들의, 피해자분들의 치유와 위로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피해자, 망인 여러분 죄송합니다”며 고개를 떨구기도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분들께 위로 말씀을 드리고. 부상자들은 빠르게 회복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앞서 페이스북 글을 통해 “민주당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중앙당 및 지역위원회는 정치 일정을 취소하고 피해자 지원이 빈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