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사회공헌 캠페인 활동을 통해 포항공장 인근 태풍 피해 지역 아동 후원에 나섰다.
동국제강은 27일 마포구 창전동에 있는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본부에서 ‘태풍 피해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착한 걸음 캠페인’을 통해 누적된 기부금 약 7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착한 걸음 캠페인은 일정 기간 임직원의 걸음 수만큼 기부금을 축적하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2019년부터 4년째 착한 걸음 캠페인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을 후원해 왔다.
동국제강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총 8일간 걷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임직원 987명이 참여해 총 774만3119 걸음을 걸었다.
동국제강은 올해부터 참여 대상을 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으로 확대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걷는 모습을 인증하면 소정의 상품을 주는 이벤트 등을 진행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기부금을 누적했다.
누적 걸음에 따른 기부금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태풍 피해 지역 아동의 교육 및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금은 동국제강 포항공장 인근에 있는 포항 그림속세상지역아동센터의 태풍 피해 복구에 사용된다. 해당 지역아동센터는 완전 침수로 인해 현재까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동국제강이 장애 아동용 소파·에어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울산·대구 지역 취약계층 50가구를 선정해 아동용 책상·의자를 비롯한 겨울 침구 세트 등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