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2022년 민간참여 녹화사업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녹화 사업은 서울시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지난 4월 체결한 ‘그린플러스(GREEN+) 도시 숲 프로젝트’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기후 위기 대응 및 도심 속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공원 내 사유지 보상토지 네 곳에 도시 숲 등을 조성한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대상지인 천왕근린공원은 올해 상반기부터 녹화 및 정비사업을 시작했으며 약 6개월 만에 도시숲을 완성하고 프로젝트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도시숲 완공식에는 협약 관계자와 구로구 천왕동 지역 주민과 기업 임직원이 참여해 나무 심기활동과 친환경 캠페인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펼쳐졌다.
천왕근린공원 내 조성한 도시 숲은 총 1500㎡ 규모로, 팥배나무 등 3410주가 식재돼 연간 2292kg의 이산화탄소와 121k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12만2322kg의 산소를 생산하게 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기업과 함께 협력해 친환경적인 서울의 도시숲과 생활밀착형 공원을 만들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민간기업·단체와의 협업관계를 지속해서 유지하고 새로운 후원기업도 발굴해 도시숲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