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KT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를 이용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전시 관람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를 3주간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DDP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를 타고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 공간에서 NFT 특별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는 휠체어 형태의 탑승 로봇이다. 관람객이 탑승하면 코스를 따라 자율주행하며 전시물 관람을 돕는다. 탑승자와 작품, 다른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한 장애물 충돌 감지 및 자동 멈춤, 경로 우회 기술 등이 적용됐다.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는 KT의 통신과 로봇플랫폼, 대동모빌리티의 하드웨어, 코가로보틱스의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번 DDP에서의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제품 고도화를 거쳐 상용화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상호 KT AI 로봇 사업단장은 “KT는 일상 속에서 불편을 겪는 다양한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로봇 서비스 보급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로봇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