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8일 하이브에 대해 BTS의 군입대 및 단체활동 관련 계획 발표로 주가 부진을 야기하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 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주가 2022E PER 23.6배로 경쟁사 대비 10~20% 저평가”라며 “이러한 저평가의주요 요인은 BTS의 향후 활동 관련 불확실성 때문인데, 17일 관련된 주주서한 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저평가 요인도 해소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BTS 관련 불확실성 해소로 BTS 이외 라인업에 대한 재평가도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아레나급 월드투어가 가능한 2팀의 보이그룹(세븐틴, TXT)과빠른 수익화를 진행 중인 2팀의 걸그룹(뉴진스, 르세라핌), 데뷔 전부터 코어팬을 확보한 2팀의 데뷔조(&팀, 트레이니A) 등을 활용해 BTS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고성장에 힘입어 동사 BTS 매출 의존도는 이미 2020년 92%(7300억 원/7960억 원)에서 2021년 70%(8800억 원/1조3000억 원)까지 낮아진 상황”이라며 “2022년 기준 62%(1조 원/1조6000억 원)까지 감소가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오는 연말 최연장자 진(1992년생)을 필두로 전 멤버 순차적으로 병역 이행할 것”이라며 “2023년개인활동 중심, 2024년 구보 중심, 2025년 단체활동 재개가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