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떠오르는 식물성(plant-based) 식품 트렌드에 맞춰 기술 개발과 함께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작년 말에는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Plantable)’을 론칭하고 비건 인증을 받은 100% 식물성 ‘비비고 만두’에 이어 최근에는 떡갈비, 함박스테이크 등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넓혔다. 특히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소재인 ‘조직식물단백질(TVP : Textured Vegetable Protein)’을 개발해 고기 함량이 높은 떡갈비 등에 적용했다.
기술력 확보와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미요코스 크리머리(Miyoko’s Creamery), 플렌터블(Plantible), 시오크밋(Shiok Meats) 등 미래 대체식품관련 글로벌 스타트업과 케어위드, 리하베스트 등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해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투자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뉴프론티어팀’과 ‘테크브릿지팀’ 등 내부 전담 조직도 구성했다.
이외에도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INNO 100)을 운영해 젊은 조직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노백을 통해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 ‘익사이클 바삭칩’, 100% 식물성 음료 ‘얼티브 플랜트유’ 등을 선보였다. ‘혁신에 몰입하는 100일’이라는 의미의 ‘이노백’은 스타트업처럼 기민하게 움직이며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자는 취지로 도입된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비비고를 앞세워 전 세계에 한국 문화와 함께 식품을 소개하며 K-컬쳐의 관심이 K-푸드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페스티벌인 ‘KCON 2022 LA’에서 비비고 만두, 치킨을 소개하고 고추장을 재해석한 ‘비비고 갓츄(bibigo GOTCHU)’를 활용한 시식 이벤트를 진행해 1만 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