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기업 TYM이 정부 주관 탄소중립선도플랜트 구축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TYM은 탄소배출 감축에 힘쓰며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TYM은 지난해 2월 업계 최초로 ESG 경영을 선언한 이후, 공장 시스템 고도화 및 친환경 제품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G 경영 목표 중 하나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TYM은 2023년까지 자부담 57억 원에 정부 지원금 30억을 포함, 총 87억 원 가량 규모로 투자를 확대한다. 이는 작업장 에너지 절감을 위한 LED 조명과 고성능 에어 컴프레서 교체, 단계별 도장라인 폐쇄, 자동물류로봇(AGV) 조립 라인과 로봇을 활용한 친환경 도장 라인 구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TYM은 익산공장 트랙터 생산라인 설비 고도화와 함께 탄소배출량 저감 목표를 구체화한 노력에 힘입어 이번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일례로 익산공장은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적용 가능한 설비를 도입해 탄소중립 플랜트로 구축됐다. 또한 TYM은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감축량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TYM은 오는 11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탄소중립 EXPO’에 참여할 예정이다. TYM은 상시적 오픈랩과 탄소중립 전시관을 운영함으로써 ESG 경영을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TYM 관계자는 “ESG 경영 분야에 있어 ‘업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계속해서 석권해 나가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생산라인 설비의 단계적 구축을 목표하며 탄소중립 선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