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화재현장서 생명 구한 시민에 감사패 전달

입력 2022-10-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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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가 구조활동을 지시한 홍명광 소장(우측)과, 굴착기로 구조활동을 펼친 고현국씨(중앙)에게 감사패와 500만원 상당의 무상 AS 및 물품 교환이 가능한 증서를 전달했다. (사진제공=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가 구조활동을 지시한 홍명광 소장(우측)과, 굴착기로 구조활동을 펼친 고현국씨(중앙)에게 감사패와 500만원 상당의 무상 AS 및 물품 교환이 가능한 증서를 전달했다. (사진제공=현대건설기계)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회사 현대제뉴인 소속 현대건설기계가 화재 현장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용감한 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전날 대전 유성구 건설현장 사무실에서 행사를 갖고, 지난 화재현장에서 현대건설기계 굴착기를 활용해 모자(母子)를 구출해 낸 홍명광, 고현국 씨에게 감사패와 500만 원 상당의 무상 AS 및 물품 교환이 가능한 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현대건설기계 한국영업담당 김용성 상무와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쉽지 않은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안전보다 타인의 생명을 우선시해 행동에 나선 홍명광, 고현국님의 용기를 응원하고 싶었다”며 “많은 분을 대표해 숨은 영웅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홍광명 씨는 대전시 일대 건설현장의 현장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던 지난달 24일, 대전 유성구 복용동의 2층짜리 건물 1층에서 불길이 치솟자 바로 구조작업을 지시했다. 이에 굴착기 기사 고현국 씨가 현대건설기계 14톤 굴착기를 화재현장으로 직접 몰고 이동, 버킷을 건물 2층 창문 밑으로 펼쳐 여성과 두 살배기 아이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구조활동을 펼쳤다.

감사패와 지원 증서를 받은 고현국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감사패까지 받게 돼 부끄러울 따름”이라며 “아직은 모두가 살만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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