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적용되는 과도한 회계 부담을 덜고 맞춤형 회계 정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회계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거래소는 1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마켓스퀘어 1층에서 '중소기업 회계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회계지원센터는 △총괄파트 △회계지원파트 △질의회신지원파트 총 3개 분야로 구성됐다.
각 분야는 중소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회계기준 재무제표 작성지원, 감사계약 애로사항 해소 등 기업의 회계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각계의 회계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김의형 회계기준원 원장 등이 참석해 센터 출범을 기념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민관이 합심해 회계지원센터가 출범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라며 "센터가 중소기업 대상으로 재무제표 작성부터 전 과정에서 든든한 조력자이자, 회계역량을 높이는 교육플랫폼으로의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도 중소기업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었던 회계규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등 지속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중소기업 혼자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과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회계지원센터'를 설립했다"라며 "거래소는 센터가 중소기업에 현실적 도움을 주는 동반자가 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