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0.68% 내린 2222.65 출발...삼성전자 5거래일만 하락

입력 2022-10-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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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외인과 기관 매도세에 동반 하락 중이다.

29일 오전 9시 5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5.21포인트(0.68%) 내린 2222.6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217.84로 하락 출발해 장 초반 222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약 1692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인과 기관은 각각 약 1449억 원, 256억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9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연준 의원들의 공격적 발언과 영국 금융시장 혼란에 따른 달러 강세, 국채 금리 상승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5.33포인트(0.68%) 하락한 1만1073.31에 마감했다. 다우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6.93포인트(1.15%) 내린 2만9926.94에,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738.76포인트(1.02%) 떨어진 3744.52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이를 감안했을 때 0.5% 내외 하락 출발이 예상되나, 삼성전자 실적 발표의 영향과 저녁에 발표되는 미국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며 제한된 등락 속 종목별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90원(0.63%) 오른 141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LG에너지솔루션(0.10%), SK하이닉스(0.56%), 삼성바이오로직스(0.49%), 삼성전자우(0.20%) 등은 상승 중이나, LG화학(-1.89%), 삼성SDI(-1.37%), 현대차(-1.69%), 기아(-1.54%), 네이버(-1.20%) 등은 1%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300원(-0.53%) 내린 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전환한 셈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31.73% 하락한 10.8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약 3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다.

무디스가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이 하반기 급격하게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한 점도 삼성전자 주가 부진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LG디스플레이(3.79%), 금호석유(2.82%), SK이노베이션(2.29%), 현대미포조선(1.79%) 등은 강세를, 카카오페이(-10.78%), 카카오뱅크(-6.67%), SK바이오사이언스(-6.63%), 하이브(-6.49%), 카카오(-5.84%) 등은 하락 중이다.

카카오 관련주들이 실적 우려에 큰 폭 내리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는 신저가까지 경신하는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6.12포인트(-0.87%) 하락한 699.89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 홀로 1240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외인과 기관은 각각 759억 원, 458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는 중이다.

540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외인과 기관이 각각 507억 원, 74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양지사(7.86%), 레인보우로보틱(4.45%), 심텍(4.25%), 아프리카TV(3.43%) 등이 강세를, 현대바이오(-11.76%), 카카오게임즈(-6.71%), 나이스평가정보(-4.76%), 위메이드(-4.74%) 등이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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