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라디오 유튜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 참석을 위한 순방에서 ‘옷을 너무 자주 갈아입는 것 아니냐’는 진보 성향 정치전문기자의 지적에 보수 성향의 정치 평론가는 “김정숙 여사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맞받아쳤다.
19일 방송된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는 진보 성향으로 알려진 장윤선 정치전문기자와 보수 성향의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영국 순방을 두고 열띤 설전을 벌였다.
이날 장 기자는 “김건희 여사가 벌써 세 번째 옷을 바꿔 입었다”며 “사실 국민의 시각에선 다 보이는데 출발할 때와 도착해서, 장례식 갈 때. 국민이 보기엔 ‘남의 장례식 가셔서 뭘 그렇게 자주 옷을 갈아입으시나’ 이런 비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장 소장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장례식장에서 입은 옷이 따로 있고, 리셉션(연회) 가서 입은 옷 따로 있고, 도착해서 따로 있고 다 그런 것”이라며 “그거 가지고 너무 뭐라 하지 말라. 그러면 김정숙 여사 얘기를 안 할 수 없다”고 응수했다.
앞서 김건희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시 스페인에서 선보인 패션도 국내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김 여사는 특히 드레스코드를 여러 차례 바꿔 남다른 패션 감각을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