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바짝’···활기찾은 유통업계, “인재 모십니다”

입력 2022-09-21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컬리
▲자료제공=컬리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로 유통업계의 오프라인 매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유통업계가 하반기 인재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커머스 업체들 역시 꾸준히 개발인력 충원에 나서면서 유통업계는 활발한 채용전이 벌어지는 모습이다.

21일 본지 취재 결과 신세계그룹은 오는 10월6일까지 2023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SSG닷컴, 스타벅스(SCK컴퍼니),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DF, 신세계사이먼, 신세계건설, 신세계L&B, 신세계I&C, 신세계센트럴시티,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서류 접수는 지난 16일부터 진행 중이다. 면접전형, 각 사별 인턴십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신입 사원 공개 채용 안내를 돕기 위해 주요 대학에서 온·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이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CJ도 지난 주부터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절차에 돌입했다.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 ENM, CJ대한통운을 비롯해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CJ CGV 등이다.

CJ는 올해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하반기에는 상반기 보다 많은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그룹의 미래혁신 성장 실현을 위한 우수 인재 확보 차원에서 채용규모를 상반기보다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GS리테일도 하반기 공채를 진행 중이다. 모집분야는 편의점 사업부 GS25와 수퍼 사업부 GS더프레시의 영업관리, 점포영업 직무다.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는 인공지능(AI)역량검사 1차 실무진 면접, 2차 임원진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중 입사한다.

이커머스들은 개발인력을 중심으로 채용에 나선다.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는 테크 분야 전 직군에 대한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컬리 현직자들이 출연하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 ‘Meet & Join TechniKURLY!’도 연다.

이번 채용은 컬리의 성장 속도에 맞춰 서비스 고도화를 담당할 우수 인력을 선발하고, 기술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구축하는 것이다. 모집 분야는 마켓컬리의 IT 기획·개발·디자인·QA·데이터·데브옵스 등 테크 전 직군이다.

컬리 핀테크 자회사인 컬리페이의 IT 기획·개발·데브옵스 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컬리 소속으로서 컨텐츠 커머스 서비스인 헤이조이스의 프로덕트를 이끌어갈 기획·개발 직군도 동시 채용한다.

이번 대규모 모집을 통한 테크 분야 선발 계획 인원은 00명이며, 만 2년 이상의 유관 경력자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다음 달 5일까지 진행한다.

컬리는 공개 채용과 더불어 라이브 방송 형식의 채용 설명회 ‘Meet & Join TechniKURLY!’를 개최한다. 채용 설명회는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이랜드월드는 패션사업부 이커머스 부문 신입사원 공개채용 전형을 시작했다. 온라인 시장에서 함께 성장하며 역량을 발휘할 인재를 확보하고, 패션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취지로 진행하는 채용 전형이다.

식품업계도 하반기 인재 모시기에 시동을 걸었다. 대상은 이달 26일까지 서류접수 기한으로 뒀다. 채용은 △경영지원부문 △건강연구소 △식품사업총괄 △식품글로벌사업총괄 등으로 진행된다. SPC 파리크라상에서는 상품기획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하고 해태제과는 영업직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이처럼 유통업계가 대거 인재채용에 나서는 것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이커머스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데다 거리두기 종료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발걸음이 늘면서 인력 충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거리두기 종료로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확실히 늘었다”면서 “이에 대응하고 새로운 신사업에 젊은 세대를 투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933,000
    • +3.75%
    • 이더리움
    • 4,411,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606,000
    • +2.19%
    • 리플
    • 816
    • +0.62%
    • 솔라나
    • 293,000
    • +3.02%
    • 에이다
    • 817
    • +2%
    • 이오스
    • 783
    • +6.39%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00
    • +1.09%
    • 체인링크
    • 19,510
    • -2.69%
    • 샌드박스
    • 407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