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 논문표절 논란 이후 2년…한가인과 공동 MC로 복귀

입력 2022-09-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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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뉴시스)
▲설민석. (뉴시스)

한국사 강사 설민석(52)이 논문표절 논란 2년여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15일 MBN은 설민석이 10월 초 방송을 앞둔 예능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이하 ‘신들의 사생활’)의 공동 MC를 맡는다고 밝혔다.

‘신들의 사생활’은 고전 ‘그리스 로마 신화’를 낱낱이 파헤치는 신개념 토크쇼로 설민석을 비롯해 배우 한가인,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젬마가 함께 출연한다.

설민석은 이날 자신의 복귀 소식이 알려지자 페이스북을 통해 “2020년 12월 석사 논문 표절 및 방송 중 부정확한 정보 전달로 인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후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처음 역사를 접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연구에 매진하면서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보냈다”라며 “짧은 자숙의 기간으로 제 과오가 쉽게 씻길 것이라 생각지 않는다. 앞으로 더욱 철저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정보 전달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설민석은 지난 2020년 12월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2010)의 표절 논란으로 MBC ‘선을 넘는 녀석들’과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등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당시 설민석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논문을 작성함에 있어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다”라며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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