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원·달러 환율이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91.42원"이라며 "달러화는 엔화와 파운드화 강세 여파로 약세"라고 밝혔다.
그는 "엔화는 일본 정부가 적극적인 개입을 시사하자 달러 대비 1%대 강세를 보였으며, 파운드화의 경우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10.2%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9.9%로 완화되자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소폭 강세를, 신흥국 환율과 캐나다 달러 등 상품 환율은 보합권 혼조를 보였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물가 고점 형성 인식 속에서 뉴욕증시 상승과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성향이 완화되면서 하락했다"라며 "미국 물가 상승률이 고점을 형성했다는 인식이 이어지면서 연준 긴축 부담은 완화, 뉴욕증시 상승과 함께 금융시장 내 불안심리는 진정됐다"고 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와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시림 등을 통해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