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헬스케어가 테라젠헬스 지분 및 경영권 인수까지도 염두에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테라젠이텍스가 상승세다.
테라젠이텍스는 테라젠바이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테라젠바이오는 테라젠헬스 분사를 추진 중이다.
2일 오전 11시 36분 현재 테라젠이텍스는 전일대비 625원(14.35%) 상승한 498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더 벨에 따르면 롯데헬스케어가 유전체 분석 사업을 하는 테라젠헬스의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경영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수준의 지분을 취득할 계획으로, 경영권 인수까지도 염두에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4월 출범한 롯데헬스케어는 테라젠바이오와 지난 7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롯데헬스케어는 유전자 검사 결과 등을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으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과 식단 및 운동을 추천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데, 테라젠바이오와는 단순 업무협약보다 지분 투자를 통해 관련 파트너십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더 벨의 설명이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테라젠이텍스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 12월 테라젠이텍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종속사 테라젠바이오는 헬스케어사업부의 분사를 통해 테라젠헬스를 신설한다.
테라젠헬스가 DTC(소비자직접의뢰) 유전자 검사 사업을 전담하고, 테라젠바이오는 진단사업과 신약개발사업에 집중한다.
테라젠바이오의 DTC 유전체 검사는 2020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DTC 인증제 시범사업'에서
국내서는 가장 많은 70개 항목을 인증 받았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