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 한국인간프로테옴기구 학술대회 참가

입력 2009-03-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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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프런티어는 오는 25~27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리는 '2009 한국인간프로테옴기구 국제 학술대회' 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로테옴이란은 인체 내 특정 세포나 상황에서 만들어지고 작용하는 단백질의 총합을 뜻하는 단어로 프로테인(Protein•단백질)과 옴(Ome•전체)의 합성어이다.

세포 안에서 생명활동을 담당하고 세포골격을 형성하는 것은 바로 단백질이다. 인간의 신체는 10만종 이상의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단백질이 성장이나 생식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활동을 관장하고 있다.

게놈 프로젝트의 완성으로 유전자 지도는 독해됐지만, 인간 유전자를 모두 해독하더라도 세포나 조직의 특이성을 결정짓는 것은 단백질의 역할이라서 이러한 단백질의 활동이나 상호작용을 해독하지 못한다면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 궁극적인 생명의 신비를 풀지 못한다.

이러한 단백질의 작용을 규명하는 것이 '프로테옴 프로젝트'로 프로테옴 연구를 위해 2000년 국제공동연구단체인 세계인간프로테옴기구(HUPO)를 결성했으며, 우리나라에도 한국인간프로테옴기구(KHUPO)가 2001년 설립되어,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매년 국내외 최신 프로테오믹스 연구 동향 파악 등을 위해 주최되며, 이번 KHUPO 2009 국제학술대회는 'Proteomics: From Discovery to Functions'라는 주제 아래에 HUPO 초대회장을 역임한 Sam Hanash 박사, 오바마 선거 캠프에서 과학분야 자문역을 담당한 Gil Omenn 박사, Human Proteome Project의 기획책임을 맡은 John Bergeron 박사 및 인간단백질지도의 중심인 Mathias Uhlen박사 등 전 세계 13명의 프로테오믹스 및 관련 분야의 저명 학자가 참석해 총 7개의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움을 가진다.

최신 프로테오믹스 연구동향의 파악과 바이오마커 등 응용분야에의 가능성을 확인하실 수 있는 기회로, KHUPO 회원 및 프로테오믹스 응용기술개발사업단, 바이오정보표준화 포럼 관련 연구자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인프런티어 관계자는 "HUPO의 항체 제작 파트너로, 금번 학술대회에 참가하여 항체 전문 브랜드로 국내 인지도 향상, 제품 홍보 및 항체 포털 서비스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항체 포털 중점 부각을 통한 국내유일한 항체전문제조업체로서 해외다국적기업이 99%이상 점유하고 있는 국내항체시장의 점유율 증가 및 국내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간프로테옴기구(KHUPO)는 한국기초과학연구원 유종신,연세대학교 생명공학 권호정,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성제경, 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 영인프런티어 이종서, 한국생명공학 고정헌 등의 국내 바이오 전문가 기업인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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