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금리상승기 고객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가계대출 금리를 24일부터 인하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직장인 신용대출을 포함한 대부분의 개인 신용대출 상품 금리를 0.3∼0.5%포인트(p) 낮춘다.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금융채 5년물 지표금리)와 변동금리(코픽스 지표금리)도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낮아진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구입자금(주택 소유권 등기 후 3개월 이내) 용도로 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생활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도 주택을 담보로 최대 2억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전세자금대출의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모두 0.2%p 한다. 개인 신용대출의 금리도 상품별 최고 0.5%p 인하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초부터 선제적으로 시행한 금융소비자부담 완화를 위한 금리 인상기 취약 차주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금리 상승기 차주 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취급 시 고정금리 활성화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다. 햇살론,새희망홀씨 대출 등 서민지원대출도 확대 지원한다.
앞서 지난달 신한은행은 신규 취급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각 최대 0.35%포인트, 0.30%포인트 내리고 6월 말 기준 연 5%가 넘는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차주의 금리를 1년간 연 5%로 일괄 인하하는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