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로 인해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지속하며 정규장을 마쳤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2포인트(-0.88%) 하락한 827.42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1220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75억 원을, 기관은 831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전기·가스·수도(+6.30%)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3.17%) 통신방송서비스(-2.60%)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숙박·음식(-2.27%) 기타서비스(-1.77%) 오락·문화(-1.74%)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사료(+5.61%), 타이어(+2.48%), 통신(+1.00%), 백화점(+0.67%), 보험(+0.6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LED(-4.22%), 바이오시밀러(-2.68%), 전자결제(-2.37%), 주류(-1.92%), 자동차(-1.83%)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엘앤에프가 5.21% 오른 25만6500원에 마감했으며, 동진쎄미켐(+1.14%), 에코프로비엠(+0.93%)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에스엠(-7.74%), 에스티팜(-4.19%), 솔브레인(-3.66%)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미투젠(+28.48%), 어보브반도체(+20.27%), 조광ILI(+16.97%)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알파홀딩스(-29.98%), 비보존 헬스케어(-29.95%), 세종텔레콤(-29.80%) 등은 하락했다. 엔지켐생명과학(+29.98%), 미투온(+29.8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60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1067개다. 7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310원(-0.19%)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74원(-0.10%), 중국 위안화는 193원(+0.1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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