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1000억 규모 美 패트리엇 미사일 구매 계약

입력 2022-08-12 2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군용 헬리콥터들이 지난 4일 대만 맞은 편 푸젠성 핑탄섬 앞을 지나가고 있다. 핑탄/AFP연합뉴스
▲중국 군용 헬리콥터들이 지난 4일 대만 맞은 편 푸젠성 핑탄섬 앞을 지나가고 있다. 핑탄/AFP연합뉴스

대만 당국이 미국과 25억2000만 대만달러 (약 1095억 원) 규모의 패트리엇 미사일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중앙통신사 등 대만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대만의 주미 군사대표단과 주대만미국협회(AIT)가 지난달 체결한 이 계약은 2026년 12월까지 4년6개월간 미국의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시스템을 대만에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만 국방부는 "현재 운용 중인 패트리엇2(PAC2) 지대공 미사일을 최신형 패트리엇3(PAC3)급으로 성능을 개량함으로써 방공 전력을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은 지난 4월 미 국무부가 최대 9500만 달러(약 1158억원)에 달하는 패트리엇 방공시스템의 대만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방문에 반발해 지난 4∼7일 대만 봉쇄 군사훈련을 벌이는 등 대만을 상대로 지속적인 무력시위를 벌여왔다.

대만은 내년도 국방예산을 올해보다 4.09% 늘려 사상 최대 규모인 3826억 대만달러(약 16조6000억 원)로 편성하는 것도 추진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345,000
    • +3.55%
    • 이더리움
    • 4,391,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597,500
    • +0.67%
    • 리플
    • 806
    • -0.12%
    • 솔라나
    • 289,700
    • +1.47%
    • 에이다
    • 800
    • -0.12%
    • 이오스
    • 778
    • +7.31%
    • 트론
    • 230
    • +0.88%
    • 스텔라루멘
    • 151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100
    • +0.43%
    • 체인링크
    • 19,250
    • -4.23%
    • 샌드박스
    • 402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