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9포인트(+1.73%) 상승한 2523.78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4678억 원을, 외국인은 1337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6030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전자(+2.9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기계(+2.01%) 철강및금속(+1.89%)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종이·목재(+1.76%) 운수창고(+1.56%) 화학(+1.54%)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태양광(+4.38%), IT(+3.67%), 원자력발전(+3.01%), 엔터테인먼트(+2.71%), 게임(+2.5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0.79%), 패션(-0.16%)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35% 오른 5만99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는 활발한 장세를 보였다.
LG전자가 8.84% 오른 10만1000원에 마감했으며, 카카오(+4.23%), SK이노베이션(+3.93%)이 상승했다.
그 밖에도 두산퓨얼셀2우B(+24.27%), 두산퓨얼셀(+14.79%), 다스코(+11.31%)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대양금속(-3.53%), JW중외제약(-3.17%), LIG넥스원(-2.91%) 등은 하락했다. 두산퓨얼셀1우(+29.9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763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114개다. 5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303원(0.00%)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80원(-0.04%), 중국 위안화는 193원(-0.0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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