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중국ㆍ유럽 수출 실적으로 펀더멘털 회복 기대 - 다올투자증권

입력 2022-08-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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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이 11일 휴젤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6% 웃돌았고 중국 톡신 수출 회복과 유럽 판매 본격화를 통해 펀더멘털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 원을 유지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 674억 원, 영업이익 223억 원을 기록해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상회했다”며 “톡신 수출은 177억 원으로 성장했고 중국 선적 재개와 태국, 브라질, 칠레 등 기타국가 매출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톡신의 국내 매출은 분기 200억 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필러 국내 매출은 42억 원으로 전분기 프로모션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오른 견조한 성장을 보인 유럽과 달리 홍콩 등 아시아의 부진으로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톡신, 필러 수출 비중 증가로 매출총이익률(GPM)이 직전 분기 대비 1.8%포인트 개선됐고 판관비는 282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57억 원 늘었다”며 “소송 및 컨설팅비용 집행으로 지급 수수료(106억 원)가 전 분기 대비 52억 원 증가했지만, 일회성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예상 매출액은 2857억 원, 영업이익은 907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 관건은 중국 톡신 수출 반등”이라고 했다. 이어 “6월 선적이 재개됐고 하반기 200억 원 중국 톡신 매출이 기대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유럽 티어1 11개국 국가 허가 획득으로 51억 원 매출이 전망된다”며 “하반기 12개 티어2 국가 순차 허가를 통해 내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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