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의 가처분 소송에 대한 탄원서 2500명 참여
국민의힘 당원 및 지지층 모임인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는 10일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예고했다.
국바세를 이끄는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매우 시일이 촉박하게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오로지 국민의힘을 바로 세우기 위해 담대한 과정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 책임당원은 대략 1560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단위 단체소송이라 시급성을 고려하여 서류를 모두 출력하고 대조를 실시하고 있다”며 “내일 접수 시 참여 인원은 최종적으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도 “서류 준비가 90% 정도 완료됐다”며 “큰 이변이 없을 시 내일 소송 서류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재차 밝혔다.
이 밖에 신 전 상근부대변인은 “국바세 카페는 현재 2515명 가입해 주셨다”며 “지속적으로 더 독려해 주셔서 국바세가 국민의 민심을 당에 전달하는 소중한 창구가 되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또 “이준석 당 대표 가처분 탄원서는 현재 2500분 참여하셨고 지금도 계속 모집 중”이라며 “소송과 달리 탄원서는 일반시민도 참여가 가능하오니 많은 홍보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해당 탄원서는 이 대표 측으로 인계 해 이 대표의 가처분 소송을 위해 사용된다.
비대위 체제 전환 사태로 지난 3일 결성된 국바세는 6900명이 넘는 당원들이 모였다. 이들은 이 대표의 강제 해임 절차를 밟고 있는 당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