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6일 열린 예천곤충축제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일 "곤충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경북 예천을 방문해 곤충업 종사자들과 곤충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곤충자원의 활용범위가 대체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의약 소재 등으로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곤충산업을 우리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육성에 투자하고, 낡은 규제도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어 '2022 예천곤충축제'에 참석했다. 예천곤충축제는 올해로 4회째로 국내 최대 규모의 곤충 축제다. 농식품부는 예천군에 2024년까지 200억 원(국비 100·지방비 100)을 투자해 곤충원료 생산과 가공, 유통시설을 집적화한 곤충산업거점단지을 조성한다.
또 곤충산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소재 연구개발, 산업기반 구축, 규제 개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특히 원료 생산 후 가공·유통·판매와 제품 개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곤충산업 거점단지를 2025년까지 3개소(예천군 포함)로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