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있슈] SK하이닉스, 메모리 하강 국면 진입…내년 2분기 수급 개선 전망

입력 2022-07-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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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다올투자증권)
(출처=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은 2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 하강 국면에도 불구하고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 원을 유지했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 위축으로 고객사 주문이 급감하면서 메모리 가격의 낙폭이 확대됐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실적 컨센서스도 대폭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관련 우려는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메모리 업계의 적극적인 공급 조절 움직임을 감안하면 메모리 다운턴(하강 국면)에도 불구하고 흑자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12조9000억 원, 영업이익은 33.4% 감소한 2조8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재고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가격 하락세가 전망된다”며 최근 업계의 설비투자(CAPEX) 축소와 4분기 감산 효과 발생을 감안하면 내년 2분기 수급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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